'베이 51점 폭발' NBA 디트로이트, 올랜도 격파하고 4연패 탈출
▲디트로이트 사디크 베이(오른쪽)의 슛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올랜도 매직을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디트로이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랜도를 134-120으로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동부 콘퍼런스 14위(19승 51패)를 지켰다.
올랜도는 3연패에 빠져 동부 최하위 15위(18승 53패)에 머물렀다.
두 팀은 이미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돼 사실상 '탈꼴찌' 경쟁만 남아있는데, 이날 결과로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디트로이트의 2년 차 포워드 사디크 베이가 데뷔 후 개인 최다인 51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4개, 스틸 3개를 곁들여 맹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베이는 이날 3점 슛 14개를 던져 무려 10개를 꽂아 넣는 무서운 슛 감각을 자랑했다.
마빈 배글리 3세(20점 11리바운드)와 아이제이아 스튜어트(16점 10리바운드)는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디트로이트는 접전이던 2쿼터 중반 54-53에서 베이와 스튜어트가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종료 8.8초 전부터는 베이가 3점포 포함 5점을 내리 뽑아내 73-62로 도망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엔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격차를 점차 벌려 나갔다.
올랜도에선 프란츠 바그너(21)와 모리츠 바그너(25) 형제가 각각 26점 5리바운드, 16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 18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34-120 올랜도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