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동메달' 이승훈, KH그룹에서 1억원 포상금
손화연
0
입력
2022-02-21 15:03:24
/ 수정
2022-02-21 15:04:45
▲ [올림픽]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 기록 세운 이승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획득한 '빙속 황제' 이승훈(IHQ)이 KH그룹으로부터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KH그룹은 21일 "KH그룹 배상윤 회장은 노장임에도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값진 성과를 낸 이승훈에게 1억원의 포상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 47초 2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승훈은 총 4차례의 올림픽에 출전해 개인 통산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0m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밴쿠버 대회 5,000m와 2014년 소치 대회·2018년 평창 팀 추월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이승훈은 동계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단독 1위가 됐고, 하계올림픽을 합쳐서는 사격 진종오(금4·은2), 양궁 김수녕(금4·은1·동1)과 함께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