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만큼 타구 속도 빠른' 하재훈, SSG 좌익수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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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만큼 타구 속도 빠른' 하재훈, SSG 좌익수 경쟁 합류

손화연 0 입력

김원형 SSG 감독 "좌익수 경쟁률 3:1 또는 4:1" 


[촬영 장현구] 

▲ 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서 동계 훈련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


타자에서 투수로, 그리고 다시 타자로 전향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하재훈(32)이 주전 좌익수 경쟁에 불을 지핀다.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서 동계 훈련을 이끄는 김원형 SSG 감독은 22일 "올해 주전 좌익수 경쟁률이 3:1이 될 수도, 4:1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외야 세 자리 중 두 자리는 이미 주인을 찾았다.

    왼쪽 팔꿈치를 수술한 추신수(40)를 대신해 한유섬(33)이 우익수로 출전한다. 추신수는 시즌 개막 후 당분간 지명 타자로 나서고 후반기쯤 우익수 수비도 볼 예정이다.

    중견수는 최지훈(25)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오태곤(31)과 이정범(24)이 현재 좌익수를 두고 경합 중인 형국으로, 하재훈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퓨처스(2군)팀 기대주 1명을 포함해 김원형 감독은 좌익수 후보를 넷으로 추려 여러 가능성을 대비한다.

    관심은 하재훈의 연착륙 가능성에 쏠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수로 뛰던 하재훈 


하재훈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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