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ATP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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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ATP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9년 연속 1위

한설아 0 입력  / 수정

ITF 남녀 단식 월드 챔피언에는 조코비치·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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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자리를 19년째 놓치지 않았다.


    ATP 투어는 17일(한국시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투표 결과 19년 연속 페더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은 ATP 투어가 시상하는 연말 개인상 가운데 하나다.


    2000년 처음 제정됐으며 2000년 구스타부 키르텡(브라질), 2001년과 2002년 마라트 사핀(러시아)이 이 상을 받은 이후 2003년부터 페더러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뽑혔다.


    신인상은 젠슨 브룩스비(미국), 올해의 컴백상은 매켄지 맥도널드(미국)가 받았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남녀 단식 월드 챔피언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애슐리 바티(호주)가 선정됐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ITF 월드 챔피언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통산 7번째 수상으로 은퇴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6회를 제치고 ITF 남자 단식 월드 챔피언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5번,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4번 선정됐다.


    바티는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ITF 여자 단식 월드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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