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프링캠프도 비상…KBO, 외출·외부인 접촉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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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프링캠프도 비상…KBO, 외출·외부인 접촉 자제 권고

한설아 0 입력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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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경산서 스프링 캠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하자 국내에서 동계 훈련 중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SSG 랜더스는 22일 선수 2명, 코치 2명 등 선수단에 확진자 6명이 나오자 숙소 외출 자제에서 외출 금지령으로 경계를 한 단계 격상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KBO 사무국이 집계한 23일 오후 현재 10개 구단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선수 27명과 코치 11명 등 38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NC 다이노스 구단에서만 선수 10명이 감염됐다.


    KBO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동계 훈련 시작 전 각 구단에 배포한 2022 KBO 스프링캠프 코로나19 방역지침 중 최근 상황을 고려해 더욱 강화해야 할 부분을 따로 추려 22일 10개 구단에 다시 공지했다.


    강조한 내용은 ▲ 실외 훈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 ▲ 외부인과 완전히 격리된 공간에서 식사(일반 식당 이용 자제) ▲ 사적 모임 및 외부인 접촉·만남 자제 ▲ 스프링캠프에 허가하지 않은 외부인 출입금지 ▲ 백신 3차 접종 권고 등이다.


    이달 1일 스프링캠프 시작 후 전술 훈련 위주로 3주를 보낸 각 구단은 이번 주부터 청백전, 연습 경기 등을 거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특히 동계 훈련지를 떠나 치르는 다른 팀과의 평가전 때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단은 방역 통제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2년 연속 국내에서 겨울을 난 10개 구단이 더 많은 시범경기를 요청해 KBO 사무국은 3월 1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팀당 16경기씩 모두 80경기로 편성했다.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켜 집단 감염 등 우려할 만한 상황을 피해간다면,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는 4월 2일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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