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끊이지 않는 스마일 점퍼"…일본육상연맹, 우상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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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끊이지 않는 스마일 점퍼"…일본육상연맹, 우상혁 소개

오혜주 0 입력  / 수정
우상혁, 21일 일본 요코하마서 열리는 골든 그랑프리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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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 '부상극복'

일본육상연맹이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를 '세계가 인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라고 강조하며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7·용인시청)을 '홍보'에 활용했다.

일본육상연맹은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골드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 3명'을 소개했다.

우상혁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챔피언 프레드 컬리(미국),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켈시-리 바버(호주)와 함께 골든 그랑프리를 빛낼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오는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권위 있는 대회다.

세계육상연맹과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일본육상연맹은 "우상혁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이뛰기 선수"라며 "2014년 유진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2021년에 열린 2022 도쿄올림픽 4위,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이력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소가 끊이지 않아서 '스마일 점퍼'라고 불린다"고 우상혁의 별명도 소개했다.

21일 오후 2시 40분이 시작하는 골든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에는 총 9명이 출전한다.

우상혁을 포함한 4명의 국외에서 온 선수와 아카마쓰 료이치 등 일본 선수 5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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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을 '골든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소개한 일본육상연맹

모두가 인정하는 우승 후보는 우상혁이다.

우상혁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개인 최고 기록(실내 2m36, 실외 2m35)을 보유했다.

우상혁과 국제대회에서 자주 마주친 해미시 커(개인 최고 2m34·뉴질랜드), 올 시즌 개인 최고 2m33을 넘어 실외 세계 1위로 올라선 조엘 바덴(2m33·이상 호주)이 우상혁을 견제할 점퍼로 꼽힌다.

마르코 파시노티(2m33·이탈리아)도 출전한다.

지난 2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28을 넘어 2m24의 우상혁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아카마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당시 부비동염으로 고생해 충분히 훈련하지 못한 채로 대회에 나섰던 우상혁은 이번 골든 그랑프리를 설욕 기회로 보고 있다.

우상혁은 2m24(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2m27(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m32(KBS배)로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올 시즌 개인 기록을 높여가는 중이다.

신노 도모히로(2m31), 세코 유토(2m27), 하세가와 나오토(2m26), 가쓰다 쇼(2m24) 등 다른 일본 높이뛰기 선수들도 골든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오혜주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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