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 내년으로 연기…총재 선거는 10월 전자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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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선수권, 내년으로 연기…총재 선거는 10월 전자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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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올해 중국 우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7일 화상 회의 방식으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10월 우시에서 개최하려 했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확한 대회 날짜는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우시 대회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고, 집행위원회가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1일 치를 예정인 총재 및 집행위원 선거는 전자 투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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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 집행위원회 모습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연합(ASOIF) 등의 선거에도 사용한 전자 투표 시스템으로 차기 총재 및 집행위원을 뽑는다.


     선거 후보자 신청서는 지난 5월 11일 배포됐고, WT 홈페이지(http://www.worldtaekwondo.org/election/election_2021.html)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후보 신청 마감일은 7월 11일이다. 8월 11일에는 후보자 명단이 발표된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다음 달 개막할 예정인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달라지는 점에 관해서도 보고가 이뤄졌다.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는 난민팀 출전으로 역대 최다인 13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아울러 기능성에 역점을 둔 첨단 소재의 새 유니폼과 100대의 카메라로 360도 촬영한 영상을 통한 4D 리플레이 시스템도 선보인다. 혼성 시범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민소정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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