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넘어설까…JTBC '싱어게인' 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
JTBC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싱어게인' 2회는 시청률 5.416%(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싱어게인'은 '슈가맨'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 예능으로 이제껏 조명을 받지 못했던 무명 가수,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힌 가수들이 이름을 되찾기 위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OST '위 올 라이'를 불렀던 하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알려진 유미, '인형의 꿈' 원곡자 일기예보의 멤버 등이 출연해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또 '김창완과 꾸러기들' 출신 윤설하는 무대에서 '가시나무'를 선보여 MC 이승기의 눈물을 자아냈고, '누구 없소'를 부른 이무진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찐 무명' 조에서 처음으로 '올 어게인'을 받았다.
'싱어게인'은 번호제를 도입해 참가자들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매 참가자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 해당 참가자의 번호와 이름 등이 실시간 인기 검색에 순위에 오르내리며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름을 감춤으로써 시청자들이 더 가수를 궁금해하고 찾아보기를 바란다는 제작진의 취지가 입증된 셈이다.
한편 전날 방송된 KBS 2TV '축구야구말구'는 2.5%-3%, MBC TV '동상이몽 2'는 4.8%-6.5%,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2.117%(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