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 EP '사일런스'

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8일 새 EP(미니앨범) '사일런스'(silence)를 발매한다.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사일런스'는 우효가 소중했던 관계들, 오랫동안 자신의 일부로 여겼던 고집과 성격, 습관, 삶의 우선순위와 방식, 크고 작은 꿈들이 무너질 때의 상황 안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기록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이너프'(Enough)와 '2020'을 비롯해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너프'는 나지막하게 들리는 드럼 비트에 건반과 현악의 차분한 선율이 더해진 로파이(lo-fi) 감성의 곡이다. '2020'에는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들고 공동의 가치가 상실된 사회에서 느끼는 좌절감과 복잡한 마음을 담았다.

    우효가 EP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14년 데뷔 EP '소녀감성' 이후 6년 만이다. 이후 정규 앨범 '어드벤처'와 '성난 도시로부터 멀리'를 발매하고, 싱글 '청춘'·'민들레'·'꿀차'·'페이퍼컷'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