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비디오 시대를 열었다" 김상원 전 PD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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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비디오 시대를 열었다" 김상원 전 PD 별세

오혜주 0 입력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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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족 제공



KBS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상원 전 PD가 17일 오후 1시5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9세.

KBS 예능국 PD로 활동한 고인은 '출발 동서남북', '쇼특급', '젊음의 대행진', '전국 노래자랑' 등을 연출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초창기에 여러 가수의 영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남궁옥분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KBS 뮤직비디오 시대를 열며 많은 가수의 영상 촬영을 위해 목숨 바칠 정도로 (애썼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천재성을 검증(받았다)"고 적었다. 며느리 김하늬씨도 "뮤직비디오를 굉장히 이른 시기에 만드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한국통기타문화협회(대표 윤형주) 창립에 참여했고, 윤형주 등 포크 가수들의 공연을 연출하는 등 최근까지 음악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윤형주씨는 "가수 이동원의 추모음악회 연출도 고인이 맡았다"며 "최근 남원 양문교회에서 저와 조영남, 김세원이 함께 '세시봉' 공연을 했을 때 연출을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부인은 '찬비'를 부른 가수 윤정하씨. 윤정하씨와 사이에 아들 김승일(시인), 딸 김지선(케이프투자증권 과장), 며느리 김하늬(열린책들 과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40분. ☎ 02-2258-5922


오혜주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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