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각자 개성의 최대치 발산하려 노력했어요"
두 번째 미니음반 발표…"'너에게 올인' 거침없는 모습 담아"
▲ 걸그룹 스테이씨
차세대 걸그룹으로 주목받는 스테이씨가 두 번째 미니음반 '영-러브닷컴'(YOUNG-LUV.COM)을 21일 발표했다.
스테이씨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저희는 (이번 음반을 통해) 각자 개성의 최대치를 발산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로써 자기가 잘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알게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새 미니음반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음반 '스테레오타입'(STEROTYPE) 이후 다섯 달 만에 내놓는 신보다.
이번 미니음반에는 타이틀곡 '런투유'(RUN2U)를 비롯해 '세임 세임'(SAME SAME), '247', '버터플라이'(BUTTERFLY)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런투유'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사랑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사랑에 빠진 저돌적인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퍼포먼스로 녹여냈다.
아이사는 "이번 앨범에 대한 콘셉트와 방향성을 정하고 이 곡을 쓴 것으로 안다"며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너무 좋아서 세 번 소름이 돋았다. 빨리 우리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은은 "전보다 훨씬 성숙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틴 프레시'(Teen Fresh)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런투유'에서는 너에게 올인하겠다는 우리의 거침없는 모습을 담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윤은 "이번 앨범에서는 평소에 해보지 않은 장르의 곡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 노래들을 연습하면서 각자 보컬의 개성이 살아난 것 같다"며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짚었다.
2020년 11월 '소 배드'(SO BAD)로 데뷔한 스테이씨는 'ASAP', '색안경'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끌어 치열한 경쟁이 빚어지는 가요계에서 자기들만의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재이는 "(우리의) 음악성을 인정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노력하는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시은은 "이번 활동에서도 국내외 차트에 오르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멤버들 모두 아프지 않고 활동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