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이혜리 청춘사극 '꽃 피면' 시청률 7.5%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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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이혜리 청춘사극 '꽃 피면' 시청률 7.5% 출발

한설아 0 입력  / 수정

진지한 듯 유쾌한 시한부 인생극 '한 사람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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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배우 유승호와 그룹 걸스데이 출신 이혜리의 찰떡 호흡이 통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첫 회 시청률은 7.5%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전날 방송은 금주령이 내려진 시대를 배경으로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왕이 내린 어사주를 거부하는 원칙주의 시골 선비 남영(유승호 분)과 먹고 살기 위해 생계형 밀주꾼이 되는 로서(이혜리)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드러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남영은 양반집 딸이지만 품이나 체면보다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한 날품팔이 아씨 로서의 거침없는 행동에 할 말을 잃고, 로서 역시 양반의 체면을 운운하며 자신을 가르치려 드는 남영을 못마땅해했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듯 서로에게 치를 떤 남영과 로서는 이후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맞닥뜨리면서 악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인연을 이어갔다.


    극과 극의 캐릭터는 두 배우의 매력 있는 연기로 잘 어우러지면서 밀고 당기는 긴장감과 재미를 이끌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태왕사신기'(2007), '선덕여왕'(2009) 등 굵직한 사극에 출연해왔던 유승호는 안정적인 연기로 점잖은 시골 선비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응답하라 1988'(2015∼2016)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 이혜리는 특유의 억척스러운 행동과 말투로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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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 사람만' 


    한편 전날 오후 11시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첫 회는 2.4%(비지상파 유료가구)로 막을 열었다.


    전날 방송에서는 악착같이 돈을 벌던 표인숙(안은진)이 뇌종양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시설로 향하는 서사가 전개됐다.


    죽음을 다루는 드라마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인숙의 심리를 섬세하게 따라가다가 호스피스 시설에 들어서면서 반전을 맞았다.


    마치 호스피스 시설이 놀이공원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즐기는 성미도(박수영)와는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이를 재밌는 구경거리인 양 지켜보는 사람들이 유쾌하게 묘사됐다.


    여기에 남들에게 말 못 할 가정사가 있어 보이는 강세연(강예원)과 살인청부업자 민우천(김경남)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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