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아육대'로 불리는 MBC TV 명절 특집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올해 추석엔 실내경기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

    MBC 측은 28일 "현 사회적 분위기와 코로나19의 위험성으로 기존 체육관에서 하던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종목을 전면 취소했다"면서 "실외에서 진행 가능한 종목은 방역과 인력 최소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별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 가능한 종목은 e스포츠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어질리티(agility·각종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하는 놀이) 두 종목이다.

    e스포츠는 출전 선수들의 공간을 분리하고 방역 작업을 한 부스에서 진행하며, 어질리티는 선수 간 거리두기로 안전을 확보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 측은 이들 종목과 관련해 "그동안 출전을 준비해온 선수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을 고려해 현재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단독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예지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