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 영국판 현지서 500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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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영국판 현지서 500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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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랑스·러시아 등에 포맷 수출돼 지속적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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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인 '아이 캔 시 유어 보이스'


    엠넷은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 포맷 수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소개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가수들 사이에서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시즌8까지 인기리에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포맷의 우수성이 인정돼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 벨기에, 스페인, 캐나다, 태국 등 18개국에 판매됐다.


    특히 현재 방송 중이거나 최근에 종영한 영국, 프랑스, 러시아에서의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29일 종영한 영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인 '아이 캔 시 유어 보이스'(I Can See Your Voice)는 BBC 원(One) 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프라임타임에 방송돼 6회는 최고 시청자 수가 500만 명에 육박했으며 시청 점유율이 28.1%를 차지해 영국 내 당일 비스포츠쇼 전체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시즌1이 종료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템스의 사업 총괄 에밀리아 브라운은 "CJ ENM 프로듀서들은 8개 시즌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제작한 경험과 수많은 해외 버전을 제작해 오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했다. 영국판을 제작하면서 질문이나 우려 사항이 있을 때마다 즉시 도움을 주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해준 점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최대 민영 방송사인 M6가 '쇼 미 유어 보이스'(Show Me Your Voice)라는 제목으로 선보였으며, 지난 4월 방송한 첫 회는 총시청자 수가 221만 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국영방송 러시아1이 방송 중이며 3회 시청자 수가 380만 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독일판은 민영 방송사 중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채널 RTL에서 시즌 2까지 선보였으며, 네덜란드에서 역시 시즌 2까지 성황리에 방송됐다. 스페인판은 지상파 채널 안테나3에서, 벨기에는 최대 민영 방송사 VTM을 통해, 핀란드는 최대 규모의 민영 방송사에서 방영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기획하고 연출한 이선영 CP는 "어느 나라 버전을 봐도 진실의 무대에서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출연자들의 표정이 다들 비슷하다. 이것이 바로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똑같이 구현되는 '너목보'의 포맷이 가진 파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좋은 소식이 이어져서 기쁘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해외판 출연자들을 초대해 글로벌 특집 편을 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소정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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