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건희 컬렉션' 김홍도 관련 작품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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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건희 컬렉션' 김홍도 관련 작품 확보 나서

min123 0 입력  / 수정

    '단원 김홍도의 도시'로 불리는 경기 안산시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장 미술품 중 김홍도와 관련된 작품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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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컬렉션' 기증…김홍도의 '추성부도'


    안산시는 11일 "이 회장 유족이 기증하기로 한 미술 작품 중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는 기증 미술품 중 추성보도를 포함해 김홍도와 관련한 작품이 있으면 안산에 기증해 달라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작품이 확보되면 관내 김홍도 미술관(전 단원미술관)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옛 문헌에 의하면 김홍도가 7∼8세 때부터 19세까지 당시 안산에 살고 있던 표암 강세황 선생으로부터 그림 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김홍도와 안산시와 인연을 강조해왔다.


    1990년 당시 문화부(현재 문체부)는 11월을 '김홍도의 달'로 지정하고, 안산시를 '단원의 도시'로 명명한 바 있다.


    시는 이후 '김홍도 축제', '단원 미술제',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등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관련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 김홍도의 미술작품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봄날 새벽의 과거시험장)'를 경매를 통해 4억9천만원을 주고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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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김홍도 미술관'(옛 단원미술관)


    현재 안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김홍도의 작품은 '공원춘효도'를 비롯해 '사슴과 동자', '화조도', '임수간운도', '대관령', '신광사 가는 길', '여동빈도' 모두 7건이다.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 등 관련 인물 작품도 16건 소장하고 있다.


민소정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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