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OCN 개국 이래 첫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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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OCN 개국 이래 첫 10% 돌파

제주에비앙 0 입력  / 수정

카운터즈 시원한 활약에 희로애락 담은 스토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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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카운터즈가 악의 무리에도, 시청률 두 자릿수 벽에도 일격 하는 데 성공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12회 시청률은 10.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되며 작품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OCN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이로운 소문' 이전에는 '보이스' 시즌2(7.1%)가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전날 방송에서 카운터즈는 신명휘(최광일 분) 일당이 불법 선거 자금 건으로 소문의 부모에 이어 김정영까지 살해당하자 분노의 반격을 펼쳤다. 출처도, 근본도 없는 신명휘의 경선 자금 50억원을 증발시키며 전세를 역전시켰고, 김영님(김이경)의 살해도 입증하는 등 활약했다.

    특히 자금을 증발시키는 과정과 차량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하는 과정은 스릴 넘치는 액션의 연속으로 장르극 마니아들 외 시청자들도 끌어당기는 데 성공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웹툰을 리메이크한 작품의 성공 사례를 잘 보여준다.

    멜로, 액션, 코미디 등이 뒤섞인 원작의 복합장르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실사화를 통해 생동감을 줬고 희로애락을 오가는 배우들의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또 최근 트렌드에 맞게 빠른 호흡을 잃지 않고 회마다 카운터즈의 고난과 극복을 적절하게 배치해 젊은 시청자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했다.

    캐릭터 서사도 주인공 소문(조병규)에만 비중을 두지 않고 카운터즈 4인방에게 골고루 나눠줌으로써 마치 할리우드 히어로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가모탁과 추매옥 역의 유준상, 염혜란은 과거 진지한 사연이 나올 때마다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성을 높인다. '악귀 어셈블'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다만 카운터와 융 파트너의 교감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나, 드라마 특성상 추가된 설정 등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면서 시즌2까지 무사히 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 2TV '오! 삼광빌라!'는 29.9%-33.6%, tvN '철인왕후'는 12.8%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TV조선 '복수해라'는 2.2%로 종영했다. 


남예지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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