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대신 애플망고"…현대百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 94.5%↑
한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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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8 15:36:18
/ 수정
2022-01-18 15:38:18
올해 설에는 사과나 배 같은 전통적인 인기 품목 대신 샤인머스캣, 애플망고와 같은 이색 과일이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과일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65%)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특히 샤인머스캣(101.2%)과 애플망고(93.7%)가 잘 나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고 상차림이 간소화되면서 차례상용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과일 선물세트의 70%를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넣어 구성했다.
샤인머스캣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제수용 과일인 사과나 배 등과 이색 과일을 함께 구성한 선물도 출시했다.'
▲이색과일 선물세트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