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고기·디저트…식품업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롯데푸드가 출시한 설 선물세트 이미지
식품업체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002270]는 이날부터 설 선물세트 90여종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캔햄, 식용유, 원두커피, 견과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이 중 'ECO 선물세트' 33종은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포장재를 만들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CJ푸드빌에 운영하는 제과 브랜드 뚜레쥬르는 이날 만주, 전병, 웨이퍼, 쿠키 등 디저트류로 구성한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제품 포장재에는 우리나라 전통 민화를 활용한 디자인을 입혔다.
이 가운데 '우리밀 전병 세트' 포장지에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십장생도'가, '봄이 쑥쑥 오색만주' 세트에는 '모란도'가 각각 인쇄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의 설 선물세트
bhc가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구이, 불고기, 양념갈비, 육포로 구성된 선물세트 6종을 이날 출시했다.
이 중 '창고 한우 명작'은 등심, 안심, 안창, 치마살 등 한우 부위를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이며, '창고 후레쉬'는 불고기와 국거리로 이뤄진 실속형 상품이다.
오는 26일까지 창고43 전 매장에서 예약 구매하면 25∼27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외식업체 디딤[217620]은 자사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의 소양념갈비, 소불고기, 한돈양념갈비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육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비대면 주문 수요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집쿡'의 선물세트 4종도 함께 출시했다.
백제원,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 디딤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구성됐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프랜차이즈 '빚은'도 이날 '福(복)호랑이 선물세트', '福감사세트', '福장수가래떡세트' 등 선물세트 37종을 출시했다.'
▲디딤이 출시한 '백제련 프리미엄 육류 선물세트'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