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트레이서2'·'젠틀맨' 등 드라마·영화 30편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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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트레이서2'·'젠틀맨' 등 드라마·영화 30편 라인업

손화연 0 입력

스튜디오웨이브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해외시리즈도 강화 


[웨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웨이브 2022 라인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올해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3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웨이브는 16일 자체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를 통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2022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웨이브는 투자작을 모두 오리지널 콘텐츠로 분류하는데, 올 한해 30편 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웨이브가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는 신규 유료 가입자 중 65%가 첫 시청 작품으로 선택할 만큼 가입자 유인 효과를 냈다.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는 492만여명으로 전월 대비 17만 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의 콘텐츠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웨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트레이서 시즌2' 


◇ 드라마, 전 회차 동시 공개부터 지상파 3사 편성까지
    티빙은 시즌1 방송을 마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시즌2를 오는 18일 웨이브에서 전체 회차를 한꺼번에 공개한다. MBC에서는 26일부터 순차 방영된다.

    하반기에는 액션 드라마 '약한영웅'을 선보인다. 선천적으로 약한 소년 연시은(박지훈 분)이 두뇌와 도구, 심리를 이용해 학교 안팎의 폭력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영광과 이선빈의 완성도 높은 코믹 액션으로 주목받은 영화 '미션 파서블' 이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션 투 파서블'도 제작한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 편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KBS에서는 이준, 강한나, 장혁이 출연하는 '붉은 단심', 스물다섯의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를 그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삼형제의 혼인성사 프로젝트 '현재는 아름다워' 등을 선보인다.

    MBC에서는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주연의 판타지 드라마 '내일', 화려한 볼거리의 마술을 소재로 한 '지금부터 쇼타임', 소지섭, 신성록의 남성미 넘치는 복수극 '닥터 로이어' 등을 방영한다.

    SBS에서는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출연하는 오피스 로맨스 '사내맞선', 열혈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어게인 마이 라이프',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로스쿨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왜 오수재인가' 등을 내놓는다.' 


[웨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젠틀맨' 


◇ 첫 영화 '젠틀맨' 공개…예능·해외시리즈도 확대
    웨이브는 올해 첫 오리지널 영화도 내놓는다.

    상반기 공개 예정인 영화 '젠틀맨'은 웨이브가 조성한 영화 투자펀드의 첫 투자작이다.

    영화는 '폼생폼사' 흥신소 사장이 살인 누명을 벗으려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누명을 벗기 위해 열혈 검사와 직접 피해자를 찾아 나서는 경쾌한 범죄 오락물이다. 주지훈과 박성웅, 최성은 등이 출연한다.

    '젠틀맨'에 이어 하반기에는 조진웅과 김희애, 이수경 주연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데드맨'이 공개되며,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로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용감한 시민'도 신혜선, 이준영의 연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예능 투자도 확대해 걸그룹 마마무의 성공 신화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 '내가 하면 HIP', '엑소(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 등을 공개한다.

    또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연애,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쇼 등 화제성을 이끌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해외시리즈 독점 공급 라인업도 강화한다.

    현재 웨이브는 HBO, NBC유니버설, 피콕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시리즈 3천700여 편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왕좌의 게임' 전체 시즌을 비롯해 '유포리아', '왓치맨', '석세션',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엔드게임', '레지던트 에일리언2', '안젤린', '처키 시즌2', '더 캡쳐 시즌2' 등 해외시리즈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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