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재즈페스티벌, 무선 헤드폰 끼고 띄어 앉아 본다
제주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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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5 10:13:41
/ 수정
2020-10-15 10:14:07
▲지난해 열린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재즈 축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들에게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전한다.
주최사 페이지터너는 오는 17∼18일과 24∼25일 성동구 서울숲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사일런트 피크닉'(조용한 소풍)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관객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무선 헤드폰을 대여한 뒤 서울숲 공원 곳곳에 떨어져 앉아 음악을 듣는다. 공연 음향은 무선 헤드폰을 사용했을 때 가장 듣기 좋은 소리로 믹싱된다.
관객수도 예년보다 대폭 축소해 100여명 정도만 받는다. 이 밖에도 공연장 소독, 방역 부스 설치, 객석 구획화를 통한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QR코드 체크인 및 문진표 작성, 행사장 출입구 분리 등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송영주 트리오, 윤석철 트리오, 하림&아프리카 오버랜드, 드니 성호, 더스키80, 고상지 트리오, 김요한&프렌즈, 데이먼 브라운 쿼텟 등 총 8팀이 출연한다.
추후 서울숲재즈페스티벌 공식 채널에 공연 실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남예지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