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폐교 운동장서 '언택트 달빛 자동차 극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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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폐교 운동장서 '언택트 달빛 자동차 극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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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에 '달빛생활문화센터·봉평콧등작은미술관' 개관


    강원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14일 오후 5시 봉평면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 단편 문학을 이색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언택트 달빛 자동차 극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제공하는 이번 상영작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애니메이션 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30분씩 90분 동안 연달아 상영된다.


    이어 2018년 개봉한 록 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특별 상영된다.


    폐교의 넓은 야외운동장에서 듣는 영화 속 퀸의 음악이 웅장한 사운드와 5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깊은 감동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는 오윤석과 나비, 양순영 작가의 기획전 '신비 가든'의 클로징 축하 공연과 메밀꽃 합창단 공연, 평창 청소년 오케스트라 강사로 구성된 5인조 현악 연주 등이 준비됐다.


    김도영 평창군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군민에게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극장을 마련했다"며 "사전 예약 차량을 우선으로 50대 선착순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소정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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