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트라이비, '리퍼블릭 레코즈' 손잡고 미국 활동
제주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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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19 10:18:58
/ 수정
2021-02-19 10:20:32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설뮤직이 합작한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TRI.B)가 미국 유명 레이블과 손잡고 현지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티알·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19일 "리퍼블릭 레코즈가 트라이비의 미국 내 활동을 직접 매니지먼트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퍼블릭 레코즈는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중 하나로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등이 소속된 유명 음반사다.
트라이비는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 이어 이 회사와 협업하는 네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소속사는 "K팝 아티스트가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후 해외시장에 진출한 경우는 여럿 있었지만, 트라이비처럼 데뷔하자마자 미국의 대형 기획사와 협업한 사례는 별로 없다"고 자평했다.
트라이비는 지난달 리퍼블릭 레코즈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몬테 립먼과의 화상회의에서 본인들의 향후 계획과 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했고, 이를 인상 깊게 본 립먼 회장이 협업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로 구성된 트라이비는 지난 17일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TRI.BE Da Loca)로 데뷔했다.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EXID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남예지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