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N, 영화·드라마·애니 크로스오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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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영화·드라마·애니 크로스오버 본격화

한설아 0 입력  / 수정

'타인은 지옥이다' 프리퀄 영화 등 제작 라인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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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라인업


창사 3주년을 맞은 스튜디오N은 웹툰의 영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애니메이션화까지 원작 IP(지적재산)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프리퀄 영화로 제작한다. 에덴 고시원 멤버들이 어떻게 모이게 되는지를 주로 그릴 예정이다.


    문가영-차은우가 주연한 tvN '여신강림'은 애니메이션으로 준비 중이다.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마음의 소리'는 영화로 제작되며, 조석 역으로 이광수가 출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콘텐츠 '머니게임'도 영상화한다.


    다음 달 tvN에서 방송할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날 수 있다. 3D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보여준 '레드슈츠'의 제작사 로커스가 참여해 내년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식을 소재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 웹툰 '백수세끼'의 디지털 드라마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웹툰화도 예고했다.


    스튜디오N은 실력이 검증된 창작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은 12부작 '닭강정'을 선보인다.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소재와 캐스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스튜디오N은 자신했다.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은 아이치이 오리지널 드라마로 논의 중이며 로맨스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표민수 PD가 연출한다.


    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과 드라마 '카이로스'의 성치욱 PD가 공동 연출하는 '내일'은 내년 2월 MBC에서 방송하며, 웹툰 '용감한 시민'은 히어로 영화로 재탄생한다. 복수를 장르로 한 웹툰 '피에는 피'와 욕망을 소재로 한 '상중하'도 영화로 제작된다.


    이 밖에도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비질란테', '금수저', '정년이', '상남자',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 '재혼황후', '셧업앤댄스', '맘마미안', '윈드브레이커', '고인의 명복', '사냥개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스튜디오N은 밝혔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급변하는 영상 플랫폼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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