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경 폭탄설치 보복으로 시리아 공습
제주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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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8 13:06:38
시리아, 4명 사상 주장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에 이란이 설치한 군사시설을 포함해 시리아 내 목표물들을 공습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와 자국의 북쪽 경계선 인근에서 전날 폭탄을 발견한 뒤 이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발견된 폭발물이 이란군이 지도하는 시리아 특공대가 설치한 것으로 보고, 전투기 편대를 출격시켜 이란군과 시리아군의 표적물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날 공격으로 시리아 군인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사나통신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이스라엘은 자국과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親)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공습을 이어왔다.
남예지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