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때리기' 계속…대만과 이달 경제협력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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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때리기' 계속…대만과 이달 경제협력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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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문해 중국 자극한 국무차관 주재

"5G보안 등 전 분야 협력 증진"…대면여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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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과 미국


    친대만 행보로 중국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과 경제협력 대화도 시작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20일 대만과 '경제번영 파트너십 대화'(Economic Prosperity Partnership Dialogu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대화는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인 대만과의 경제관계가 단단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안전과 공급망 확보, 5세대(5G) 이동통신 보안, 보건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차관이 대화를 이끌며 타이베이에 주재한 미국재대만협회(AIT)와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만대표부 등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크라크 차관은 최근 10여년 사이 대만을 방문한 미국 최고위 인사 중 한 명으로 지난 9월 그의 대만방문에 미국·대만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로이터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대화를 대면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비대면으로 진행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때리기'와 함께 친(親)대만 정책을 이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포위하는 성격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며 대만을 파트너 국가로 격상했고 중국의 반발에도 대만에 무기판매를 크게 늘렸다.


    대만은 오랫동안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원해왔다.


    대만은 지난 8월 국내 반대여론에도 가축성장촉진제가 섞인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키로 했는데, 이도 미국과 FTA를 위한 양보조처로 해석됐다.


성채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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