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싹 들어내고 25명 구겨넣어…美 밀입국 차 13명 사망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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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싹 들어내고 25명 구겨넣어…美 밀입국 차 13명 사망 참사

제주에비앙 0 입력  / 수정

국경 울타리 뽑아낸 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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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정원에 25명을 태워 충돌사고 참사를 낸 SUV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 인근에서 25명을 태우고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충돌 사고로 최소 13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사고 차량을 둘러싼 의문점이 하나둘씩 풀리고 있다.

    미국 국경순찰대는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임피리얼 카운티에서 발생한 SUV와 대형 트럭 간 충돌 사고와 관련해 SUV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 월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인승 정원을 초과해 25명을 싣고 달리던 포드 엑스퍼디션 SUV는 지난 2일 대형 트레일러트럭과 충돌했고, 이 사고로 13명이 숨졌다.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 엘센트로 지역대장은 AP통신에 멕시코에서 출발한 SUV 2대가 국경 울타리를 뚫고 캘리포니아주로 불법 월경했다고 밝혔다.

    순찰대 보안 카메라에는 충돌 사고를 낸 포드 엑스퍼디션과 쉐보레 서버번 SUV가 국경을 함께 넘는 장면이 포착됐다.

    AP통신은 불법 월경 구간에는 강철 막대기 8개로 엮인 국경 울타리가 뽑혀 있었다고 전했다.

    국경을 넘어 미국에 진입한 엑스퍼디션 차량에는 25명이, 서버번에는 19명이 각각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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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울타리를 뽑아내고 불법 월경한 지점

남예지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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