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도, 페북·인스타도 NFT 서비스 뛰어든다
트위터 프로필 NFT로 꾸민다…"메타는 NFT 제작·판매 기능 준비중"
▲트위터 로고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줄줄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다.
급격히 커진 NFT 시장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의 가세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20일(현지시간)부터 일부 이용자들이 NFT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쓰도록 허용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반 이용자의 프로필 사진은 동그란 모양이지만, NFT 프로필은 육각형 형태라 확실히 눈에 띈다.
현재로서는 애플 기기를 사용하고 월 2.99달러 유료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가입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에스더 크로퍼드는 NFT 프로필 사진 기능 출시로 트위터가 NFT,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을 중심으로 발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은 트위터의 미래에 핵심 기둥이라면서 이용자들이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들이 NFT를 만들고 전시하며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새 NFT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용자들이 NFT를 사고파는 장터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가 NFT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면 디지털 세계에서 논란이 있는 NFT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망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