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종교자유대사 "북한, 종교인 박해…계속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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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종교자유대사 "북한, 종교인 박해…계속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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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날 北 19년째 '종교자유 우려국' 재지정…개선 위한 中역할론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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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브라운백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대사

     샘 브라운백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8일(현지시간) 북한의 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을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이날 미국이 종교인을 박해하는 국가에 대해 조처를 한 것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북한의 종교자유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북한은 19년째 지정됐다.

    브라운백 대사는 북한이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지정될 만하다면서 "그들은 종교를 가진 이를 박해하고 강제수용소로 보낸다. 탈북하다 잡히면 감옥에 보내지고 기독교인은 최악의 대우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매우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종교 박해 국가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협력이 절실하며, 특히 북한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압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과거 상원의원이었을 당시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내용의 북한인권법을 주도한 인물이다. 


남예지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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