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00주년 띄우기…마오쩌둥 생가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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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100주년 띄우기…마오쩌둥 생가 재단장

정은이 0 입력  / 수정

하루 관람객 1만명 몰려…누적 방문 1억여명
 

25일 재개방한 마오쩌둥 생가 [사진 인민망.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이 올해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毛澤東)의 생가를 재단장하고 새롭게 일반에 공개했다.

    27일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 사오산(韶山)에 있는 마오쩌둥의 생가는 50여일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5일 다시 문을 열었다.

    'ㄷ'자 형태로 된 이 집은 한쪽에 마오 전 주석의 가족이, 다른 쪽에 이웃이 살았으며 가운데는 두 가족이 공유했다.

    마오 전 주석은 1893년 12월 26일 이 집에서 태어나 1910년 가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그의 생가는 사회주의 중국 건국 이후인 1951년 대외에 개방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이 1억명을 넘긴 애국주의 교육의 기지로 1961년 전국중점문화재보호 대상으로 지정됐다.

    중국이 올해 공산당 100년 띄우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마오 전 주석의 생가 같은 '홍색 관광' 명소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마오쩌둥 생가 하루 방문객이 1만명 넘으며 노동절 연휴에는 1만6천∼1만7천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오쩌둥 생가에서 약 100㎞ 떨어진 후난성 창사의 청년 마오쩌둥 조각상 [촬영 김윤구]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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