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편투표는 부정선거가 될 것"
정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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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31 10:27:40
/ 수정
2020-07-31 10:34: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대선 연기를 원치 않으면서도 우편투표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밝힌 바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연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선거를 하길 원한다"며 "그러나 나는 (결과까지) 몇달을 기다려야 하고 그러고 나서 투표지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편투표에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 가능성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대규모 우편투표 실시에 대해 강하게 반대를 해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우편투표 (Universal Mail-In Voting)가 "부정(INACCURATE & FRAUDULENT) 선거"가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니???"라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관련 언론 보도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에 대해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