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마크롱 아프간 정세 논의…"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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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마크롱 아프간 정세 논의…"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중요"

한설아 0 입력  / 수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프가니스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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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모습. 


    크렘린궁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양국 정상 간 통화 사실을 밝히면서 두 정상이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프간 사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민간인 안전을 보장하고 시급한 인도주의 차원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G20(주요 20개국) 협의체 내에서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노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도 통화를 하고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G20 협의체 등을 통해 국제적인 노력을 강화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드라기 총리도 이날 전화로 아프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 총선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20일 마지막 공식 정상 회담을 한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아프간 사태 등 국제적인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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