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재정지원 확대"
손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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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04 15:47:04
/ 수정
2022-10-04 15:53:25
청년기업들 "자율주행 임시운행 신속허가 내달라"
▲ 발언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율주행을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으며 재정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원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4회 커피챗' 행사에서 자율주행 분야 새싹기업 대표들을 만나 "전방위적 정책지원으로 민간이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싹기업 대표들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임시 운행허가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원 장관은 "차량 제작비, 사업 운영비 관련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민관협의체인 '자율주행 산업발전협의회'를 활용해 기업 간 소통과 상호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케이시티(K-City) 고도화와 임시운행 신속 허가제 도입, 가이드라인 배포 등으로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말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부분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와 셔틀을 운행해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