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태풍 '난마돌' 대비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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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풍 '난마돌' 대비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 일시 중단

손화연 0 입력  / 수정

냉천 제방 유실 부위 긴급 보강…오후 태풍 통과 후 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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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천 제방 유실 부분 보강 공사


포스코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3시부터 복구 작업을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태풍 난마돌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 인근 냉천 제방의 유실 부위를 긴급 보강했고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 조치 등에 나섰다.

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 및 협력사 등의 임시 천막을 철거했다.

포스코는 "본사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피크 시간대에는 출입문 접근 및 옥외 활동을 금지하고 감전 위험이 큰 침수 지역 및 발전기 주변 접근 금지, 상습침수 지역 차량 주차 금지 및 인원 통제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을 재점검한 뒤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태풍 힌남노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2전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도 정상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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