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캄보디아 FTA 협상 열려…"신남방정책 추진 속도"
정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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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5 10:11:18
한국과 캄보디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식 협상이 오는 6∼8일 화상으로 열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노건기 FTA 정책관을 수석 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측은 상무부 심 소껭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대표들이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 7월 FT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그간 두차례 공식 협상 및 회의를 열었다.
이번에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챕터의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다.
산업부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FTA는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무역환경을 조성해 신남방정책 추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