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M엔터, 카카오·네이버에 지분 매각설…관련주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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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M엔터, 카카오·네이버에 지분 매각설…관련주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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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논의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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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041510]이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설에 27일 장 초반 SM 자회사들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SM 본사 주가는 약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57분 현재 SM Life Design[063440]은 전날보다 9.67% 뛰어오른 2천95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SM C&C[048550](+6.35%), 키이스트[054780](+2.0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M 본사는 4.50% 하락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SM 최대 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지분(지분율 19.21%) 등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SM은 "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논의된 바 없으며 보도는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하이브와 합작법인 설립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 지분 투자, 카카오의 3개 K팝 기획사 보유 및 카카오 음원서비스 멜론과 협업 등을 들어 "양사의 K팝 사업 확대 의지는 확고하다"며 "SM의 매각 의사를 전제로 하면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양사의 공격적인 인수 필요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SM도 현재 음반 판매량 점유율이 20% 수준인데 빅테크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면 빠른 레벨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소정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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