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타는 로봇…티케이엘리베이터, 로봇 연동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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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0 10:40:48
/ 수정
2021-04-20 10:41:17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층으로 이동하는 로봇 연동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은 기존에는 한 층에서만 이동이 가능했지만 티케이엘리베이터 로봇 연동 시스템은 로봇에게 문 개폐 등 승·하차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로 층간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지난해 9월 LG전자[066570]와 함께 인천 이원의료재단에서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은 자유롭게 병원 층간을 이동해 병원 직원과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로봇 연동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고, 국립암센터에도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병원과 숙박시설, 아파트 등에서 로봇 연동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티케이엘리베이터, 로봇 연동 엘리베이터 시스템
성채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