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메카 꿈꾼다'…남원에 코스메틱센터 내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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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산업 메카 꿈꾼다'…남원에 코스메틱센터 내년 준공

한설아 0 입력  / 수정

지상 3층규모 공정률 50% 육박, 이미 15곳과 입주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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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조감도 


전북 남원시는 화장품기업을 위한 전문 지식산업센터인 '남원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를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268억원이 투입돼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564㎡ 규모로 건립되며 36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이들 임대 공간에는 화장품 제조를 위한 기본 설비가 구비된다.

    입주하는 화장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물류장, 홍보관, 교육실, 공동 샘플제작실, 촬영실 등도 마련된다.

    지난 3월 착공했으며 현재 50%가량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센터에는 이미 15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센터가 건립되면 남원시의 '친환경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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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친환경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이 사업은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과 원료 식물 대량 공급, 원료 물질 추출, 제품화까지가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센터 인근에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천연화장품원료생산시설, 우수화장품제조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30여개 화장품 기업을 유치했다.

    이환주 시장은 "센터는 남원과 지리산권의 자원 식물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연구 개발, 원료 추출, 제조, 판매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해 남원을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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