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글로벌제약사 '2020년 국내 R&D 투자 현황' 조사 결과 발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31개사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약 6천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1년 R&D 비용과 연구인력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글로벌 제약사 31개사가 지난해 임상 연구에 투자한 총비용은 5천96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지속해서 조사에 참여한 25개 회원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R&D 투자액은 2016년 3천600억원, 2017년 3천956억원, 2018년 4천576억원, 2019년 4천760억원, 2020년 5천902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1천142억원(24.0%)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31개사의 R&D 인력은 2020년 기준 총 1천846명이었다.

    2020년에 수행된 임상 연구 건수는 총 1천499건이었다. 특히 2020년에는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임상 1상과 2상의 증가율이 높았다.'

이소희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