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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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한설아 0 입력  / 수정

"부산 유치, 해볼 만하다는 느낌…날씨·인프라 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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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 글로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2020두바이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는 다녀온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오사카엑스포를 유치한 일본의 경우 민간이 굉장한 역할을 했고, 그런 네트워크 활용이 중요했다"면서 "우리도 새 정부가 국정 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대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접촉해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BIE 경험이 많은 엑스포 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필요가 있고, 그럴 수 있는 네트워킹을 부산시 차원에서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일본의 엑스포 유치 경험에서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러려면 한일관계가 원만하게 풀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한일관계가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는데 그 과정에 엑스포가 지렛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엑스포 개최지 투표 시점에 VIP급 60명이 파리 현지에 가서 득표 활동을 했고, 그전에도 대표단이 나라별로 순방하면서 오랜 ODA(공적개발원조)로 쌓은 관계를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두바이와 파리를 방문하면서 '부산이 정말 해볼 만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현지에도 부산이 강자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면서 "세계박람회가 6개월씩 개최되기 때문에 날씨와 도시 인프라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부산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바이엑스포에서 K팝 공연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파리에서도 한국에 대한 인상이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박 시장은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위해 부산시의 2030엑스포추진단을 엑스포국으로 격상해야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와 전쟁하는 나라에서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아니라"고 평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도 "아직 우리처럼 엑스포 유치 열기가 올라와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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