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미국에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수출
손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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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4 11:48:27
/ 수정
2022-01-24 12:23:35
GS건설[006360]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module)을 수출한다.
GS건설은 캘리포니아에 건설될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의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와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사업 주간사인 특수목적법인(SPC) 'SG H2 랭커스터 LLC'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GS건설 로고
이번 사업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SG H2 에너지'가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장이 건설되면 연간 4만t(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해서 하루 11t(중형 수소차 약 1천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설계·조달·시공(EPC) 단계의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한다"며 "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수출하는 것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GS건설은 그동안 정유·가스 플랜트의 모듈화 기술력을 축적해왔다고 덧붙였다. 모듈화를 통해 수소 플랜트를 지으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