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도쿄 노선 운항 재개…중단 3개월만
에어서울, 오늘 부산~제주노선 취항…매일 3편 운항
제주항공[089590]은 인천~일본 도쿄(東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3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21일부터 인천~도쿄 노선을 주 1회(토요일) 운항한다. 기존 주중 2회 운항했던 인천~일본 오사카(大阪) 노선 운항 요일도 금요일과 일요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 양국 정부가 비즈니스 트랙과 레지던스 트랙을 통해 상대국으로부터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며 "양국 간 비즈니스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노선 운항 재개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인천발 도쿄·오사카 편을 구매하는 고객은 여정 변경 수수료가 1회 면제된다. 무료 여정 변경 신청은 이달 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해당 노선에서 '플라이 백'(FLY BAG) 이상의 운임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에 추가로 10㎏을 무료 제공한다.
한편, 에어서울은 이날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부산~제주 노선은 매일 3편 운항한다.
부산~제주 노선은 지난달 8일 취항한 청주~제주에 이어 에어서울의 두번째 지방 출발 노선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당분간 상용 수요가 있는 중국 칭다오(靑島), 옌타이(煙台) 노선과 국내선 운항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특가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채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