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인천∼우한 하늘길 열렸다…티웨이항공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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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6 10:16:44
/ 수정
2020-09-16 10:21:00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인천∼중국 우한(武漢) 하늘길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091810] TW615편은 이날 오전 8시48분 한국인 교민과 중국인 등 승객 6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향했다.
▲ 인천~우한 노선 8개월 만에 재개... 티웨이항공 운항 허가
이어 TW616편이 오후 1시55분 우한에서 승객 40명가량을 태운 뒤 오후 6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여행사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받은 승객 위주로 운항했다"며 "다음 주 운항부터는 홈페이지 예약 등을 통해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한중 기업인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운항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원지로 우한이 지목되면서 티웨이항공의 첫 취항이 연기된지 8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003490]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해당 노선을 운항했으나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토부가 1월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전면 금지하며 티웨이항공도 신규 취항을 무기한 연기했다.
▲ 인천~우한 노선 8개월 만에 재개... 티웨이항공 운항 허가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4일 국토부로부터 운항 허가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주 1회 인천∼우한 운항을 할 예정이다.
성채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