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부두 들이받아 100억대 피해…화물선 선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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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부두 들이받아 100억대 피해…화물선 선장 검거

손화연 0 입력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흥화력발전소 부두 충돌 후 찢어진 선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부두를 파손해 100억원대 피해를 낸 외국 국적 화물선 선장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경서는 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 혐의로 8만7천795t급 석탄 운반선의 외국인 선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석탄 운반선을 몰다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부두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후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첩보를 입수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과속을 하다가 부두를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석탄 운반선 선체 일부가 4m가량 찢어졌으며 발전소 석탄 하역기와 선박 충격흡수장치 등 접안시설도 파손돼 총 1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영흥 화력발전소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로 예상되는 수리 기간 동안 해당 부두를 사용하지 못해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고를 낸 선박은 파손된 부위를 수리하고 있으며 검사가 끝나면 출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화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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