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립공원,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고지대 탐방로 입산 통제
한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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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08 15:55:14
/ 수정
2021-11-08 16:00:30
15일∼내달 15일, 설악산·치악산·오대산·태백산 43개 구간
강원도 내 국립공원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인 15일부터 한 달간 탐방로 출입 통제에 들어간다.
▲대청봉
8일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4개 국립공원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고지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설악산 통제구간은 마등령∼한계령을 비롯해 황장폭포∼대승폭포,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금강굴∼영시암, 백담사∼대청봉 등 15개 구간을 통제한다.
치악산은 황골삼거리∼곧은재·향로봉∼영원산성삼거리와 국형사∼보문사∼향로봉삼거리, 곧은재지킴터∼곧은재 등 3개 구간, 오대산은 적멸보궁∼두로령과 동대산∼두로령, 금강사∼노인봉∼동피골, 동피골∼상원사∼명개리 등 7개 구간이다.
태백산은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검릉소주차장∼쑤아밭령 등 18개 구간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 탐방로 이외 산불 발생 위험이 적은 저지대 탐방로는 평상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
각 국립공원 탐방로의 통제·개방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에서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아울러 공원 내에서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한 행위에 대해서도 적발 시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