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셧다운'에 강릉 상인들 "잠잠해질 때까지 임시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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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셧다운'에 강릉 상인들 "잠잠해질 때까지 임시휴업"

한설아 0 입력  / 수정

"확산 막자" 휴업 동참 분위기…고강도 대책에 시내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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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임시휴업'


최근 수도권 풍선효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강릉에서 상인들이 임시휴업에 들어가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강릉시 성산면 한 짬뽕전문점은 19일 가게에 붙인 안내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9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제동 한 중식당도 "거리두기가 하향될 때까지 잠시 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영업을 중단하는 수준이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식당도 "정말 아쉽지만, 확진자가 발생하는 심각성을 보아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홀 영업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교동 양식 전문점 역시 "위험한 시기인 만큼 모든 분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을 닫았고, 인근 한 맥주 전문점과 고깃집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임시휴업' 안내문을 내걸었다.



    강릉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긴급 조정했다.


    비수도권에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자치단체는 강릉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명까지만 가능하고,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강릉에서는 젊은이들이 식사 이후 주점과 PC방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가족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추세다.


    4단계 격상에 따라 식당들이 속속 임시휴업에 들어가거나 홀 영업을 중단하면서 강릉 시내는 썰렁한 모습이다.


    박주국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조금의 이익을 보려다가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주점 등에서 잠시만 영업을 중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설아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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