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연쇄감염까지…걷잡을 수 없는 부산 유흥업소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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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연쇄감염까지…걷잡을 수 없는 부산 유흥업소발 감염

정은이 0 입력  / 수정

유흥업소발 누적 확진자 114명으로 늘어
당국 상호명 공개한 업소만 9곳…거리두기 격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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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CG)

부산지역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직원 8명이 확진된 서구 냉장 사업체에서 유흥업소 이용자·종사자를 거쳐 밀접 접촉 등으로 확진된 연쇄 감염자들이다.

    확진된 순서로 감염 유형을 보면 서구 냉장 사업체 직원으로부터 적게는 5차, 많게는 7차 접촉에 의한 확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서구 냉장 사업체∼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자는 전날 109명에 이어 11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와 부산시가 상호명을 공개한 유흥업소·시설만 중구, 서구, 영도구, 동구의 노래방·노래주점 등 9곳이다.
    그 외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거제 한 조선소 종사자 가족의 직장 동료와 접촉한 1명도 확진됐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3천800명이 됐다.

    최근 5일간 확진자 수는 239명으로 하루 평균 47.8명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요건인 하루 평균 30명 이상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63명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사실상 지역에서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부산시는 며칠간 확진자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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