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중대본 3단계 가동
제주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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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2 10:13:26
/ 수정
2020-09-02 10:17:26
▲등대 집어삼키는 파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올라간다.
중대본은 앞서 전날 오후 6시부터 위기경보를 '경계'로 높이고 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전남 거문도·초도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상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매우 강한 '마이삭' 서귀포 접근 중
남예지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