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48명, 이틀연속 200명대…17개 시도 발생 확산세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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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31 10:14:19
/ 수정
2020-08-31 11:22:09
지역발생 238명-해외유입 10명…누적 1만9천947명, 사망 1명 늘어 324명
서울 94명-경기 79명-인천 14명-광주·충남 각 9명-대전7명 등 신규확진
14일 이후 확진자만 총 5천177명…교회·집회·직장 등서 확진 잇따라
▲ 코로나19 검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통계 흐름을 놓고 보면 지난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새로 생기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 신규 확진자 18일째 세자릿수, 5천명 넘어…국내 누적 확진자 1/4 수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어 누적 1만9천94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99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과 비교하면 51명 줄어든 것이지만, 보통 주말이나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감소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검사 건수는 1만3천519건으로, 전날(1만4천841건)보다 1천322건 적었다. 29일(2만1천612건)과 28일(1만8천138건)에 비해서는 8천93건, 4천619건 각각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천177명이다.'
통계 흐름을 놓고 보면 지난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새로 생기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 신규 확진자 18일째 세자릿수, 5천명 넘어…국내 누적 확진자 1/4 수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어 누적 1만9천94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99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과 비교하면 51명 줄어든 것이지만, 보통 주말이나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감소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검사 건수는 1만3천519건으로, 전날(1만4천841건)보다 1천322건 적었다. 29일(2만1천612건)과 28일(1만8천138건)에 비해서는 8천93건, 4천619건 각각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248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천177명이다.'
▲ 서울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18일간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국내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 이상(26.0%)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23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수도권이 183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충남이 각 9명씩 나왔고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전북·경남 각 1명 등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가 1천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집회의 경우, 하루새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9명이 됐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17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22명),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10명)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고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 격리 치료중 환자 하루새 177명 늘어…위중·중증환자 총 79명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서울(3명), 인천·대전·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2명이고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오만·독일·영국·터키·미국·브라질 등에서 각각 1명씩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4명, 경기 79명, 인천 14명 등 신규 확진자 187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8명이었으며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3%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0명 늘어 총 1만4천973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새 177명 증가한 4천650명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9명 늘어 79명에 이른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93만7천689명이다. 이 가운데 185만9천86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만7천87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성채린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