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학교 수 작년보다 64개교 늘어…"신도시 개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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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학교 수 작년보다 64개교 늘어…"신도시 개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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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령인구는 20년 새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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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시작 신도시에 학교 수는 '0'…학생들 어쩌나 (CG)


    신도시에 새롭게 개교하는 학교가 많아 올해 전국 학교 수가 작년보다 64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교육통계서비스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학교 수는 1만1천764개교(본교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1천700개교보다 64곳 늘었다.


    학령인구는 감소했으나 신도시 개발과 대단지 아파트 조성 등으로 전체 학교 수는 늘어났다.


    작년 9월 이후 새롭게 개교한 학교가 76곳인데, 이 중 경기도가 34개교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9개교, 서울 3개교로 수도권이 46개교로 신설 학교의 60.5%를 차지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앞으로도 경기도에 3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이들 지역 중심으로 신설 학교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학령인구는 20년 새 32.8% 줄어들었다.


    지난해 전국의 학령인구 수는 534만6천874명으로 2000년(795만1천998명)보다 32.8%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는 7.3%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부산은 51.2%나 줄어들었고 서울(-47.0%), 경북(-45.0%), 대구(-42.9%), 전북(-40.5%), 강원(-40.2%)도 급감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의 학령인구가 크게 줄어든 것은 인근의 신도시 개발로 도심 인구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소정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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