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412건 늘어…사망 1명·주요 이상반응 36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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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412건 늘어…사망 1명·주요 이상반응 36건 추가

정은이 0 입력  / 수정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PG)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400여 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412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신고는 1명이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새로 나타나지 않았다.

    특별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6건 접수됐다.

    37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였다.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678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36만3천47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은 1만7천32건, 화이자 백신 관련은 3천646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이상반응 의심 사례로 신고된 국내 누적 사망자는 103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4명, 화이자 49명이다.

    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한다. 첫 이상반응 신고 당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87건(아스트라제네카 149건·화이자 38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495건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01건, 화이자 백신이 194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6.2%에 해당하는 1만9천893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반' 사례였다. 


정은이 기자 / 더인사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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